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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연구원 확대해 해양카이스트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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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1-08-31 09:38:14












해양연구원 확대해 해양카이스트 설립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설립(안) 마련하고 부산서 설명회
한국해양대와 협력강화...초대이사장 해양대 총장, 양기관 겸직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이 한국해양연구원을 확대 개편하는 방안으로 설립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9일 오후 4시 부산시청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설립관련 부산지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해양과기원을 한국해양연구원을 확대 개편해 독립법인으로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해양과기원은 현행 교과부 소속의 해양연구원을 획대시켜 설립되고 국토해양부 소속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정부가 밝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설립(안)에 따르면 해양과기원은 부산 동삼동 해양혁신지구에 위치하고, 해양과학기술 특화연구기관으로 별도의 이사회를 두고 해양과기원장이 책임 운영하게 된다.

한국해양대와 해양과기원과의 협력도 강화시킨다. 해양대 교수와 해양연구원 연구원의 겸직이 가능해지고 양 기관간 학점교류도 인정될 전망이다.

해양과기원은 해양분야 전문가 등으로 독립 이사회를 구성하고, 이사회에 관계부처(기재.교과.국토부), 해양과기원장, 해양대 총장, 해양분야 전문가 등을 균형있게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사장은 이사 중에서 이사회가 선임한다. 다만, 학연 협력강화를 위해 필요한 겸직제도 도입 등 해양대 차원의 제도마련과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고자 해양대 총장을 해양과기원 초대 이사장으로 임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양과기원장과 이사장의 역할을 명확히 분리하고 해양과기원의 독립적 운영을 법률에 명시할 방침이다. 이사회는 예ㆍ결산, 사업계획 등 심의를 맡고, 해양과기원 업무는 원장이 총괄한다. 물론 직원임명 등은 원장 고유권한으로 한다.

해양과기원 초대 원장은 잔여 임기 내에서 설립 당시 해양연구원 원장이 맡게 된다. 출연금의 지원 비중도 높인다. 안정적인 인건비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48%의 지원비중을 75%까지 확대한다.

정부는 해양과기원 설립으로 인해 기존 해양연구원의 강점 분야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해양정책 분야인 해양에너지, 해양공학분야 R&D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해양과학기술 로드맵(MTRM)에 따라 국가해양현안 및 신개척 필요분야(해양플랜트.에너지 등)에 대한 연구 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9월 안에 2012~2020년 국가 해양과학기술 개발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