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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주협회 명칭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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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1-08-09 13:53:46

한국선주협회가 해운산업의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협회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선주협회(회장 이종철)는 이와 관련 협회 회원사들에게 이달 하순까지 명칭변경에 대한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이번 의견 수렴내용에는 △개칭할 필요성 여부는 물론 △국문명칭만 개칭해야 하는지 △국문/영문 명칭 모두 개칭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을 듣게 된다.

특히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운산업협회, 한국해운경제인협회, 한국해운경영자협회와 Korea Shipping Association, Korea Shipping Industry Association 등 예를 들어 적합한 명칭도 제안받고 있다.

선주협회는 “이번 협회 명칭 변경 추진은 일반국민들이나 정부 당국자들이 ‘선주’에 대한 인식이 다소 부정적이라는 지적 때문”이라고 밝혔다.

선주협회에 따르면 그동안 협회 회장단회의와 이사회, 정기총회, 그리고 정부 및 금융권과의 간담회 등에서 협회 명칭 개칭문제가 자주 거론되어 왔다.  

특히 대다수 국민들은 선주협회를 소규모 영세 어선선주협회로 인식하는 등 해운산업을 함축하는 상징성이 부족한데다 전국 각 시도 및 어촌에 어선선주협회가 수백여개에 달하고 있다.  

또한 선주라는 명칭이 해운산업에 대한 정책지원시 특혜논란을 야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사실상 정부 또는 국책금융기관에서 해운산업에 대한 지원정책 수립시 개별선주에 대한 지원으로 인식돼 지원 폭이 축소되거나 특혜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따라서 협회는 50년 이상 사용해 온 협회의 명칭을 변경키로 결정했다.

협회 명칭변경에 대한 의견은 선주협회 기획조사팀(FAX. 02-739-1564, e-mail : khkim@shipowners.or.kr)으로 송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