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시장에 대한 글로벌 물류업체와 특송업체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 DHL이 인도 최대 특송업체를 인수하는 등 인도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고, 페덱스(FedEx)도 중국에 이어 인도를 주요 타겟 시장으로 설정한 것을 비롯하여 일부에서는 인도시장의 사업성을 중국보다 더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 물류업체들은 인도물류시장에 대한 관심은 인도가 앞으로 15년 이내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인구 보유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하고 있는데,
- 이 같은 엄청난 인구는 점진적인 시장 개방과 맞물려 폭발적인 국내 물류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는 예측인데, 현재 인도의 GDP 성장률은 7.4%로 중국 9.1%)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 한편, 인도 정부는 도로, 항공, 해상운송 네트워크에서의 운송지연과 병목현상이 외국인 투자유치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 2010년까지 170억 달러를 투자하여 운송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 먼저 총 투자액의 25%를 공항 현대화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며, 이 같은 인프라 확충에 외국공항 운영사들의 자본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 외국인 지분한도가 40%에서 49%로 상향조정된 이후 말레이시아 공항(Malaysian Airports Holdings 지멘스(Xiemens AG Unique Zurich Airport사 등이 인도 공항건설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인도 최대 국적 항공사인 Air India사 또한 2013년까지 항공기 보유대수를 현재 34대에서 74대로 늘리는 내용의 사업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 해운부문에서는 항만 적체 해결을 위한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과 운항시간 단축에 필요한 스리랑카-인도 간 항로 준설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 10,000㎞의 신규도로 건설 등 육상인프라 확충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 그러나 일부에서는 경제개혁이 중국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인도 정부가 제조업보다는 IT 및 콜센터 등 주로 서비스 산업 성장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높더라도 화물량 증가는 중국만큼 빠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반대의견도 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