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협회를 비롯해 부산항발전협의회, 인천항발전협의회,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한국해운협회 등 해운관련단체들은 9월 8일(수) 서울과 부산, 인천 등 3개 주요 도시에서 공정거래위원회 규탄 1인 시위를 갖고 공정위에 과징금 부과방침을 즉각 철회해 줄 것을 촉구했다.
우리 협회 이권희 회장과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정태길 위원장, 한국해운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면서 제2의 한진해운 사태 재발방지와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공정위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우리 협회 이권희 회장은 “해운선사들이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로 인해 선박을 대량 매각하거나 도산할 경우 1만여명에 달하는 외항상선 해기사의 고급일자리가 상실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해운산업의 재건을 통해 양질의 고급일자리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해운산업에 대한 정책지원 차원에서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청와대와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이날 부산역 앞에서는 우리 협회,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한국해운협회 관계자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철회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으며 인천에서는 인천항발전협의회 관계자가 인천항 입구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