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제35차 해양사고방지 세미나’가 열렸다.

올해 세미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생중계와 함께 진행됐다.

1986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35회 째를 맞는 해양사고방지세미나는 우리 협회를 비롯해 해양수산 18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후원하는 행사다. 매년 해양 안전 분야의 선진 기술을 공유하고 해양 안전 의식고취를 위한 의제를 다루며 해양 안전 확보에 기여해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선원의 안전 문제, 선박 충돌 재현 및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충돌 원인 분석방안, 선박 접안사고 예방을 위한 부두접안능력 개선방안, 어선원 인명피해 현황 분석 및 예방방안에 대해 다뤘다.

우리 협회 이권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로 해양수산가족과 국민들의 해양안전 의식이 높아지고 사고예방 문화가 한 단계 성숙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35차 해양사고방지세미나는 올해를 시작으로 홈페이지(www.maritimesafetyseminar) 운영을 시작했다. 역대 세미나 자료 등 관련 정보가 등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