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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해상근로자 생존권 위협하는 공정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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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철 2021-11-18 14:14:46

  
11월 17일 오후 2시 공정위 앞에서 해운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해운조선물류 100만 일자리 사수 노동자투쟁총궐기대회'가 열렸다. 

공정위가 담합행위라는 이유로 해운선사에게 천문학적인 과징금을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졸지에 일자리를 잃게 될 위기에 처한 선원들을 위시한 해상근로자들이 공정위를 규탄하기 위해 투쟁에 나선 것이다.

이날 행사는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의 대회사와 한국노총 김현중 상임부위원장의 격려사, 우리 협회 이권희 회장의 연대사, 전국선박관리선원노조 박성용 위원장의 투쟁사 낭독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해운 과징금 규탄 퍼포먼스, 구호제창, 깃발퍼레이드, 항의문을 낭독한 후 항의서를 공정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은 항의서를 통해 “대한민국 수출입 물동량 99.7%를 전담한 해운선사에 대해, 8000억원이라는 과징금 처분을 자행하려는 공정위의 망국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한진해운 사태로 무너진 해운산업을 재건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8조원을 투자하여 되살린 해운산업이 코로나19를 겪으며 벌어진 물류대란 속에서 다시금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대사를 맡은 우리 협회 이권희 회장은 "5만 해기사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상황을 볼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 공정위의 작태를 더는 좌시할 수 없어서 노동자들과 연대하여 일어섰다"고 참가 배경을 전했다.

이권희 회장은 "과징금 부과는 수많은 해운사를 도산케 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5만 해기사는 물론이고 100만 해양 관련 노동자들의 생존기반도 궤멸시킬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 회장은 "공정위는 해운산업 죽이기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면서, "한국해기사협회는 5만 해기사 회원의 뜻을 모아 모든 단체와 연대하여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약속했다.